울릉도~독도 간 여객선이 3월부터 운항한다. 대저해운(대표이사 양병환)은 긴 겨울을 보낸 독도 뱃길이 오는 3월부터 운항한다고 밝혔다.

대저해운은 지난 9월 잇따른 태풍 영향으로 독도 접안시설이 파손돼 탐방객들의 안전을 위해 휴항에 들어갔던 울릉도~독도 간 운항하던 여객선 웨스트그린호가 8월부터 운항한다.

웨스트그린호는 3월부터 매주 화, 목, 토 오후 3시에 운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휴항기간 동안 정기검사 안전점검, 도색 등 선박을 쾌적한 환경을 위해 정비를 했다.

웨스트그린호는 전장 42.5m, 전폭 12m, 총톤수 297톤급 규모로 여객 344명을 승선시킨 후 28노트의 속력으로 울릉도에서 독도까지 2시간 10분 소요된다.

양병환 대표이사는 “웨스트그린호의 운항으로 많은 국민이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준수, 코로나 청정 지역 울릉도와 독도에서 힐링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코로나19 전파 방지를 위해 승선 전 열감지 측정을 실시하며 출항 전과 출항 후 선내 소독을 1일 2회 실시하고 있다 ”고 말했다.

독도 여객선 이용 문의는 대저해운 고객센터(1899-8114), 모바일 홈페이지, 카카오 톡 채팅을 통해 손쉽게 승선권 예매가 가능하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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