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농지는 대부분 비탈면에 형성돼 있어 모노레일을 이용한 농사가 성행하는 가운데 농업인 부담경감과 만족도 향상을 위해 모노레일 순회 점검이 시행된다.

울릉군은 25일부터 5월 28일까지 약 3개월간 울릉군, 울릉농협, ㈜한국모노레일 울릉대리점 합동으로 농업용 모노레일에 대한 마을별 순회점검을 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합동 순회점검은 전 농가에 보급된 모노레일을 대상으로 벌이며, 특히 모노레일의 소모성 부품인 배터리, 엔진오일, 연료코크 등을 무상으로 교환하여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켜 주고 농민들의 영농 만족도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모노레일 순회점검과 병행, 엔진의 내구연한 연장을 위한 관리요령과 안전사고를 미리 예방하기 위한 안전교육을 본격적인 영농철 이전에 선제로 실시, 농민들이 영농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는 적극 행정을 펼칠 예정이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울릉농업에 없어서는 안 될 농업용 모노레일에 대하여 전 농가에 순회점검을 시행함으로써, 적기 농작업이 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특히“농업인들의 영농고충을 경감하는 한편 농작물의 안정적인 수송과 고부가가치화로 지역농업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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