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인증 QR코드가 부착된 영주 풍기인삼 홍삼제품. /영주시 제공
[영주] 풍기인삼으로 만든 홍삼제품을 믿고 사려는 소비자는 앞으로 품질인증 QR코드를 확인하면 된다.

24일 영주시에 따르면 지역특산물인 풍기 홍삼가공품 포장에 붙은 품질인증 QR코드를 스캔하면 영주관내에서 생산한 제품임을 확인할 수 있다. 소비자는 제품인증 사항과 정보를 파악할 수 있다.

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지역 홍삼제품 산업화 기반을 다지는 차원에서 2019년 도입한 QR코드 제도에 대해 본격 홍보하고 나섰다. 젊은층과 가정주부 등을 겨냥해 유튜브 페이스북 블로그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홍보 확대와 아울러 현수막과 전광판 송출 등 오프라인 홍보로 인증제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영주에는 23개 업체에서 생산하는 홍삼농축액 40개 제품과 홍삼음료 8개 제품 등에 품질인증 QR코드를 활용하고 있다. 이들 제품은 수시 현장 확인과 매년 검사의뢰로 품질을 검증하고 있다. 품질인증 기준은 △홍삼음료는 조사포닌 1.5㎎/㎖ 이상 △홍삼농축액 중 건강기능식품은 진세노사이드 Rg1, Rb1, Rg3의 합계 5.5㎎/g 이상, 일반식품은 조사포닌 70㎎/g 이상 함유한 제품이다.

시는 매년 관리 점검과 함께 생산업체를 대상으로 품질유지 및 마케팅 교육 등으로 품질관리를 도와 소비자 신뢰를 높이고 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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