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재활병원, 경북 의성 확진자 관련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9명이 추가됐다.

24일 대구시에 따르면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19명이 늘어난  8천587명으로 집계됐다.

주소지별로 동구 6명, 서구 4명, 수성구 3명, 북구 2명,  달서구·남구·달성군·경북 성주군 각 1명이다. 

이 가운데 14명은 경북 의성군 확진자들의 접촉자이다. 설 연휴 기간 의성에 있는 친정과 언니 집을 각각 방문한 여성 2명을 통해 전파된 것으로 추정됐다.

10명은 직접 방문했고 나머지 4명은 이들 가족 등 n차 감염자들이다. 특히 의성에 다녀온 1명이 근무하는 농협 대구본부 사무실에서 3명이 확진돼 건물 내 근무자 130명을 상대로 전수 검사가 진행 중이다.

대구에서 의성 관련 확진자는 모두 25명으로 늘었다.
   
북구 노원동 재활병원 관련 확진자도 2명(간병인·요양보호사)이 추가됐다. 이 병원에서는 별관 3층 요양보호사 1명이 지난 11일 확진된 뒤 직원, 환자, n차 감염 등으로 이어졌고 이들과 동선이 겹치지 않은 별관 2층에서도 확진이 잇달아 누적 확진자가 29명으로 늘었다.

멕시코와 필리핀에서 입국한 2명도 진단검사에서도 양성으로 나왔다.
   
이밖에 1명은 감염경로 불상으로 대구에서 확진 후 경북 성주군으로 이관됐다. 

/ 이시라 기자  sira11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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