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구미시는 지난 23일 시청 상황실에서 배용수 부시장 주재로 ‘2021년 상반기 신속집행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는 코로나19 위기의 신속한 극복 및 민생안정 회복을 최우선 목표로 올해 추진사업의 계획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구미시는 지역경제 위기상황 극복을 위해 신속집행 대상액 6천876억원 중 62%인 4천263억원을 상반기 집행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부시장을 중심으로 신속집행추진단을 구성·운영하며, 매월 초 추진상황 보고회 및 매주 목요일 실·국 단위 자체점검 등을 실시하기로 했다.

대상액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시설비의 신속한 집행을 위해 30억원 이상 대규모투자사업 및 1억원 이상 투자사업에 대해 추진상황을 주 단위로 점검해 신속집행추진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또 정부의 ‘지방재정 신속집행 추진지침’을 적극 활용해 입찰 소요 기간과 선금 지급 및 적격심사 기간을 단축하고, 국비 재원만으로도 집행이 가능한 국고보조사업은 추경에 앞서 성립 전 예산 편성으로 신속하게 집행할 방침이다.

‘지방재정 신속집행 추진지침’은 △긴급입찰 △선급금 집행 활성화 △일상감사·계약심사·적격심사 기간 단축 △관급자재 선고지제도 활용 △민간경상사업보조금의 월별 교부 예외 △추가경정예산 성립전 사용 등이다.

배용수 부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침체된 경기를 살리기 위해 정부차원 사상 최대규모의 신속집행을 추진하고 있다”며 “구미시도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신속집행을 통한 실질적인 지역경제 회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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