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진화대 대기소 등 점검

[봉화] 엄태항 봉화군수는 23일 산불대책본부 상황실과 산불진화헬기 계류장, 산불전문진화대 대기소를 찾아 봄철 산불예방 대응태세를 점검했다. <사진>

최근 건조한 날씨와 강풍이 지속되고 인근 시·군에서 중대형 산불이 발생하는 등 산불 위험이 높아진데 따른 것이다. 또 춘양목 등 우수한 산림을 군면적의 83%나 보유하고 있고,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을 가지고 있어 각별한 산불예방이 요구되고 있기 때문이다.

엄 군수는 먼저 산불대책본부 상황실을 찾아 산불대책 현황을 보고받고, 산불감시시스템과 산불감시원 모니터링 상황 등을 확인한 뒤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산불진화헬기 계류장에서는 진화헬기 재원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헬기를 활용한 산불 예찰과 계도활동 강화, 공중진화 골든타임 내 초동진화 요청과 함께 산이 많은 봉화의 지형상 공중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전문예방진화대 대기소를 찾아서는 유사시를 대비해 평상시에도 체력 배양과 진화 훈련을 성실히 하고, 출동시에는 안전하고 신속히 실전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엄 군수는 “최근 봄철 산불은 강한바람을 타고 전국에서 동시다발로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며 “인근 시·군 및 유관기관 간 공조체계 유지, 지상·공중의 입체적인 산불예방 활동으로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박종화기자

    박종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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