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환경생태적 특성·가치 반영
환경성 검토 등 다양한 분야 활용

포항시가 2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도시생태현황지도 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사진>

도시생태현황지도는 자연환경보전법에 의거 작성한 관할 도시지역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한 생태·자연도를 말한다. 시는 이를 도시계획 및 각종 개발계획 수립에 반영해 난개발로 인한 환경파괴와 분쟁 예방을 위한 자료로 이용할 계획이다.

이번 용역은 2019년 7월에 착수해 올해 3월에 완료될 예정이다. 포항시 전 지역의 토지이용현황을 비롯해 동식물상 조사 및 식생도를 기반으로 자연 및 환경생태적 특성과 가치를 반영해 각종 개발계획의 수립·시행, 환경성 검토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한다.

특히 포항시는 현장 조사를 바탕으로 기본주제도, 생물서식 공간의 구조, 생태적 가치의 평가도를 작성해 생태 현황지도 제작과 시스템을 구축하며, 5년마다 도시생태현황지도를 갱신해 나갈 계획이다.

김병삼 부시장은 “생태환경 특성과 보존가치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도시생태현황지도를 구축해 지속가능한 녹색생태도시를 만들어 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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