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시행… 최대 3천만원 보장

[영천] 영천시는 경북 처음으로 ‘군장병 상해보험 지원사업’을 26일부터 본격 시행한다.

23일 시에 따르면 주민등록을 두고 군복무 중인 현역 청년(육군, 해군, 공군, 의무경찰, 의무해양경찰, 의무소방, 상근예비역 장병)이 지원 대상이며,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입영과 동시에 가입되고 전역 및 전출 시 자동 해제된다.

보장내용으로는 상해·질병사망 및 상해후유장해 3천만원, 질병 80% 이상 후유장해 3천만원, 군복무 중 중증장애진단 1천만원, 뇌출혈 및 급성심근경색진단비 300만원, 외상성절단진단비 100만원, 위로금(골절·화상 30만원, 정신질환 50만원), 상해 및 질병입원은 1일 3만원이다.

군 복무 중 휴가나 외출 시 입은 상해에 대해서도 보장을 받을 수 있고, 상해 발생 시 군에서 지급되는 치료비와 개인 보험과도 중복 보상 받을 수 있는 등 보다 유용하게 설계됐다.

최기문 시장은 “군복무 청년 상해보험 가입은 장병들의 안전한 군 생활을 보장하고 더 나아가 청년들의 영천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인구시책”이라며 “앞으로 청년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삶을 일궈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영천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규남기자

    조규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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