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까지 방문·온라인 접수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만 3∼5세의 모든 유치원생에게 유아학비 지원금을 2만원 인상한다고 23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2015년 1월 1일에서 2018년 2월 28일 사이에 출생한 유아를 둔 보호자로 소득수준과 상관없이 최대 3년 동안 지원받는다.

이번 인상에 따른 지원금액은 사립유치원 유아는 월 최대 33만원, 공립유치원 유아는 최대 13만원이다.

유아학비 수혜 대상이면서 사립유치원에 다니는 기초, 차상위, 한부모 등의 유아는 학부모 부담 교육과정비를 최대 월 10만원까지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10만원 미만이면 실비로 지원한다. 지원금 신청은 오는 26일 오후 6시까지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온라인(복지로 http://www.bokjiro.go.kr)을 통해 자격신청을 모두 완료해야 3월분 유아학비를 전액 지원받을 수 있다. 또 기존 양육수당 등 다른 복지서비스를 받는 유아는 반드시 유아학비로 변경 신청해야 하고, 사립유치원 저소득층 유아학비를 지원받으려면 기존 유아학비를 지원받더라도 저소득층 유아학비를 별도로 신청해야 한다.

강은희 교육감은 “생애 출발선에서의 균등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유아학비 2만원 인상 지원으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심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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