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억 투입 작년比 자체예산 4배↑

대구 동구는 2021년 공공일자리 사업을 위해 시비 42억5천만원을 포함한 총 85억원을 투입해 단기 일자리 1천700여개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앞서 2월부터 300명을 먼저 투입했고, 오는 5월부터 11월까지 1천400여명을 두 번에 나눠 3개월씩 실시할 예정이다. 지난해 4천여명에 비하면 반 이상 줄어든 규모이지만, 이전의 국가 주도 사업과 달리 올해는 국비 지원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구청 자체예산으로 지난해 10억원보다 4배가량 많은 42억5천만원을 투입한다.

동구는 환경정비 등 단순한 기존사업을 넘어서 ‘아름다운 동구 만들기’와 다양한 신규사업을 발굴해 일자리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심 미관 개선, 주민 서비스 향상의 세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계획을 세우고 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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