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에서 가장 큰 마을로 동해안 어업전진기지가 위치한 저동(모시게)마을에 마을 거점공간인 다목적센터가 준공 운영에 들어갔다.

행정구역으로는 울릉군 도동3리와 저동1,2리에 지상 4층의 대규모 종합 다목적 센터가 건립됨에 따라 이 마을 주민들이 다양하게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저동다목적센터는 저동마을권역단위 종합정비사업으로 총 사업비 18억 6천66만 원(국비 13억 246만원, 지방비 5억5천800만원)들여 울릉읍 도동리 3741번지(동광교회 위 주차장)에 건설됐다.

전체면적 498,90㎡으로 1층 41.4㎡ 주출입구 및 엘리베이터 실, 2층 119.97㎡ 만남 홀(운영위원회 사무실) 및 화장실, 3층 166.56㎡ 다목적실, 주방, 테라스, 4층 170.97㎡ 체육시설 및 샤워실, 탈의실이다.

하지만, 각층은 운영위원회를 거쳐 용도를 다양하게 사용할 계획이다. 특히 마을단위 공공시설로 처음으로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나이 많은 어르신도 마음대로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저동마을 다목적센터는 울릉군 도동3리와 저동, 1,2리가 함께 지역을 대표하는 공동 거점 공간을 만들고 여가, 휴양공간을 새롭게 조성하고자 지난 2014년부터 시작한 저동마을권역단위 종합 정비사업의 일환으로 건설됐다.

울릉도에서 가장 큰 단위 마을로 인구도 가장 많은 저동마을에 이 같은 공간이 만들어짐에 따라 많은 주민이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는 등 거점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다목적센터는 저동주민들의 정보습득활동, 건강증진, 만남광장, 함께 식사할 수 있는 공간 등 다양하게 마련됐다”며“마을 주민들이 모여 담소하고 즐기는 다양한 공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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