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재)문화엑스포가 ‘인피니티 플라잉’10주년을 기념해 기획한 서울 특별공연이 관람객의 호평을 받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공연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지난 5일 막을 올리고 관람객을 맞고 있다.

‘인피니티 플라잉’은 10년간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상설공연을 지속하면서 세계 최초로 로봇팔과 3D홀로그램을 접목하는 등 무대와 공연 구성을 꾸준히 발전시켜 지역 공연문화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이번 공연을 통해 기계체조와 리듬체조, 비보잉 등을 수련한 배우들이 펼치는 액션연기와 다른 공연에서는 만나 볼 수 없는 환상적인 액션을 선보이며 많은 관람객의 눈을 사로잡는다. 리듬체조 국가대표 출신 천송이 선수가 특별출연해 아크로바틱한 극의 구성을 한층 끌어올리고 와이어를 탄 배우가 무대와 객석 위를 날아다니는 퍼포먼스를 통해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서울 특별공연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동행자를 제외한 두 자리 띄워 앉기를 실시하면서 전체 800석 가운데 300석을 오픈해 운영하고 있다.

매회 오픈된 자리를 대부분 채우며 현재 약 4천명의 관람객이 공연장을 찾아 인기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온라인 입장권 구매 후기는 더욱 뜨겁다. 구매 평점이 5점 만점에 4.89점에 이른다.

후기는 “공연갈증을 시원하게 해소해주는 공연이었어요”, “화려한 무대 장치와 배우들의 훌륭한 연기 그리고 신라시대 도깨비의 상징성까지, 정말 재밌게 잘 보다가 왔습니다”, “좌석 띄워 앉기가 잘 돼서 쾌적한 관람이었어요” 등 다채로운 퍼포먼스와 무대 구성, 운영에 만족한다는 글이 주를 이뤘다.

특별공연은 28일까지 국립중앙 박물관 극장 ‘용’에서 펼쳐진다.

월요일을 제외한 평일 오후 1회와 토요일 오후 2회, 일요일 1회 공연이 열린다.

관람요금은 코로나 극복을 위한 국민행복 가격을 적용해 전석을 50% 할인한다.

온라인 티켓 예매사이트를 통해 VIP석은 3만원, S석은 2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