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농협 공동체인 상주시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이무상)이 22일 상주시장학회에 장학기금 1천3만원을 기탁했다. <사진>

장학금은 조합공동법인 회원 258명이 전년도 출하 실적에 따른 이익 배당금 전액을 기탁한 것이어서 더욱 의미를 더하고 있다.

상주시조합공동사업법인은 지역 농산물의 재배기술 향상과 유통판매 확대를 위해 2007년 상주원예농협을 중심으로 14개 지역농협이 공동으로 참여해 설립했다.

배, 오이, 곶감, 복숭아, 포도, 양파 등 지역 농특산물을 적극적으로 판매해 지난해 1천600억 원의 유통 실적을 올렸다.

이무상 대표는 “지역 내 우수한 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해 나가는 데 적지만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강영석 상주시장학회 이사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지역 인재 양성에 관심을 갖고 장학금을 기탁해 주신 상주시조합공동사업법인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우리 학생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했다.

상주/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