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해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내 지하 1층~지상 6층 규모 준공 앞둬
기업에 맞춤 기술·경영 지원… 4차 산업혁명 선도도시 기반 다져

지식산업센터 조감도. /포항시 제공
포항경제자유구역 공공부문 첫 성과이자 환동해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포항지식산업센터’가 오는 3월 문을 연다. 중소기업과 창업기업의 성장 기반이 될 센터의 준공을 앞두고 포항시는 입주 기업을 오는 3월 26일까지 모집한다.

포항시 북구 흥해읍 이인리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내 ‘포항지식산업센터’는,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인프라 구축 국비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4차 산업혁명시대를 대비해 미래 신산업을 육성하고 지역차원의 활력을 제고하고자 건립이 추진됐다.

총 240억원(국비 142억, 도비 24억, 시비 74억)이 투입돼 연면적 1만3천330㎡, 지하 1층∼지상 6층 규모로 3월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이곳에는 49개의 기업입주공간과 회의실·MAKER SPACE 등 기업지원시설, 식당·체력단련실 등 입주자 편의시설이 갖춰진다.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은 포항시청, (재)포항테크노파크 홈페이지를 통해 입주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 구비 서류를 갖춰 방문 또는 우편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운영을 맡은 (재)포항테크노파크 인프라지원팀(054-223-2224)으로 문의하면 된다.

포항지식산업센터의 준공을 시작으로 포항시는 ‘바이오 특화 미래형 지식산업센터 조성’을 운영목표로 하고 ‘기술기반 미래 성장유망기업 유치 및 성장지원’을 핵심전략으로 해 포항경제자유구역과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포항 미래전략산업 육성의 기틀 마련을 위해 바이오·ICT·그린에너지 등의 산업을 집중 유치하고, 바이오기업 유치를 위해 일부 공간에는 바이오기업 전용 공동연구실도 마련한다. 아울러, 시는 입주기업 맞춤형 기술지원 및 다양한 네트워킹 활동과 경영컨설팅·판로·마케팅 등 창업지원을 통해 기업의 역량을 강화해 나간다. 입주기업들의 빠른 정착을 위해서는 지역 내 20여 개 R&BD기관(대학, 연구소, 지원기관 등)의 기술사업화 애로사항 해결과 기업지원기관과의 협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지식산업센터 건립을 통해 입주기업들의 안정적인 성장과 지역의 일자리 창출에 대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미 구축된 바이오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와 인근에 건립중인 세포막단백질연구소,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와 연계한 환동해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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