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년에 흰 송아지 ‘길조’ 기대
40여년째 축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하씨는 “흰 소띠의 해에 흰 송아지가 태어나 길조”라며 “올 한 해 저와 우리 마을뿐만 아니라 영천도 대박이 날 것 같다”고 기대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하씨에게 축하 전화를 하고 “올 한해 영천에 좋은 기운이 모일 것 같다”며 “송아지를 무럭무럭 잘 키우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의학적으로 흰 송아지는 ‘알비노’(albino) 현상이라고 하는 일종의 변이된 희귀종이다. 송아지가 성장하면서 멜라닌 색소 부족으로 실명할 위험이 다른 송아지보다 높기 때문에 비타민A를 보충해주는 등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영천/조규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