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예천군이 한국박물관협회에서 주관한 ‘2021년 국가문화유산 DB화 사업’에 예천박물관이 최종 선정돼 박물관 소장 유물 정리를 위한 국비 지원을 받게 됐다.

21일 군에 따르면 이번 공모사업에 전국 681개 박물관 중 36개 기관이 선정됐으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개발한 소장품 관리시스템인 문화유산표준관리시스템에 예천박물관 소장 유물을 등록하고 박물관 홈페이지와 이뮤지엄(www.emuseum.go.kr)을 통해 전국 박물관 소장 유물을 검색하고 자료를 다운 받아 이용할 수 있도록 대국민 서비스를 진행한다.

예천박물관은 소장유물에 대한 실측, 사진 촬영, 각종 세부적인 정보를 등록해 소장품 데이터베이스(DB) 구축 완성도를 높이고 유물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소장 유물 8천105점을 구축 완료했으며 올해는 지금까지 박물관에 기탁된 유물에 대해 구축을 완료할 예정으로 박물관 소장 유물의 체계적인 정리와 등록을 통해 세부적인 정보를 담은 정보를 공개해 접근성을 높이는 동시에 각종 전시, 교육 프로그램도 개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예천박물관에 기증·기탁된 유물을 체계적으로 정리·관리하고 전시, 교육, 연구 등을 추진해 예천의 우수한 문화유산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정안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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