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밀렵·밀거래 집중단속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 강화

[청송] 청송 주왕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설정욱)는 3월까지 겨울철 야생동물 밀렵·밀거래 집중단속을 한다.

주왕산국립공원은 최근 3일간 불법엽구 수거와 밀렵·밀거래 집중단속을 통해 공원 내에 설치된 올무 7점을 수거했다. 또 전국적인 확산 가능성이 높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대해서도 적극 대응하기 위해 야생멧돼지 폐사체 확인 모니터링도 지속적으로 병행할 예정이다.

국립공원 내에서 야생동물을 잡는 행위와 화약류·덫·올무·함정을 설치하거나 유독물·농약을 뿌리는 행위, 포획허가를 받지 아니하고 총 또는 석궁을 휴대하거나 그물을 설치하는 등의 위법사항 적발 시 자연공원법에 의거 최고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주왕산국립공원사무소 김재근 자원보전과장은 “멸종위기종과 야생동물 서식지 보호 및 생태계 건강성을 위해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신고와 협조가 필요하다”며 “야생멧돼지 또한 폐사체를 발견할 경우 지자체 등에 즉시 신고하고 양성 개체가 발생한 지역은 출입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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