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지원 대상 확대

[안동] 안동시가 희귀질환자의 의료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부터 ‘희귀질환자의료비지원 사업’ 지침 개정에 따라 대상 질환을 기존 1천38개에서 72개 늘어난 1천110개 질환으로 확대했다.

지원 대상은 희귀질환자 산정특례에 등록된 의료급여수급권자, 차상위 본인부담경감자와 건강보험가입자로 환자가구와 부양의무자가구의 소득·재산 기준을 만족해야 한다.

지원 내용은 △요양급여 비용 중 본인부담금 △보장구·구입비(대상 질환 93개) △인공호흡기 및 기침 유발기·대여료(대상 질환 103개) △간병비(대상 질환 97개) △특수 식이 구입비(대상 질환 28개) 등이다.

간병비는 월 30만 원씩 지체 또는 뇌병변 장애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 중 별도의 의학적 기준에 해당하는 경우만 지원한다.

자세한 사항은 안동시 보건소 지역보건팀 또는 보건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이유옥 건강진증과장은 “의료비 지원으로 환자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줘 심리적 안정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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