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첫 내륙형 해양교육기관
낙동면 낙동리 5천384㎡ 규모
훈련장·기숙사 등… 내년 완공

상주 청소년 해양교육원 조감도.
[상주] 상주시는 해양 교육과 지도자 양성을 맡는 ‘청소년 해양교육원’을 짓는다.

21일 시에 따르면 낙동면 낙동리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5천384㎡ 규모로 내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해양 체험·교육의 기회가 적은 내륙 청소년들에게 해양의 역사·레저·안전 등을 체험하도록 하는 경북도내 첫 내륙형 해양교육기관이다.

해양교육 지도자와 해양레포츠 지도자도 양성한다. 시는 152명을 수용할 기숙사와 해양안전훈련체험실(수영장), 강당, 세미나실 등을 조성한다.

설계 공모에서 당선된 플레이아키 건축사사무소 측은 “자연의 흐름을 담은 입면 계획에다 연수시설과 숙박시설을 분리하면서도 기능적으로 연결했다”고 했다.

강영석 시장은 “내륙에 처음 들어서는 청소년 해양교육원을 기존의 비즈니스센터 및 수상레저센터 등과 연계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는 최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장과 시의원, 관련부서 간부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주 청소년 해양교육원 건립 기본설계 보고회를 개최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