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외식창업 인큐베이팅’ 협약
역량 있는 청년 창업가 육성키로

지난 16일 열린 청년 외식창업 인큐베이팅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조재구(왼쪽) 대구 남구청장과 박승호 계명문화대 총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 남구 제공
대구 남구는 지난 16일 계명문화대학교 문화관 대회의실에서 계명문화대와 ‘청년 외식창업 인큐베이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청년 외식창업 인큐베이팅 공모사업 수행기관과 협업 기관 간 사업 전반에 관한 업무 분담, 상호협조 사항 등을 정해 성공적인 사업수행을 위해 마련됐다.

앞서 지난달 18일 남구와 계명문화대학교 두 기관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공모한 ‘청년 외식창업 인큐베이팅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1억4천만원을 지원 받았다.

두 기관은 외식 창업을 희망하는 남구지역 청년들을 대상으로 창업 전 실질적인 사업 운영 기회를 제공해 역량 있는 청년 외식 창업가로 키워 나갈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남구는 △사업 운영을 위해 앞산 카페거리 내 영업장(청년키움식당) 장소 마련 △일반음식점 영업신고 등 행정지원 △각종 구정 사업과 연계방안 마련 △사업 전반에 대한 홍보 등 주로 행정적인 지원을 한다.

또 계명문화대에서는 △사업 기획과 운영 △청년 참가팀 평가와 선정 △외식 창업을 위한 컨설팅 프로그램 기획과 교육 △청년키움식당 내·외부 인테리어 △주방시설 및 각종 조리기구 설치 등 영업에 필요한 제반 사항을 수행하게 된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두 기관이 맡은 분야에 최선을 다하고 협업해 나간다면 역량 있는 지역 청년 외식 창업가들이 많이 배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청년들이 외식 창업의 꿈을 이루는데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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