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시마네현이 지정한 소위 다케시마(독도의 일본 명)의 날(2월22일) 폐지를 촉구하는 울릉군 독도자료전이 서울에서 보름간 개최된다.

경상북도 출연기관인 독도재단이 일본의 역사왜곡 진실을 밝히고 3·1 운동 정신 계승을 위한 울릉군 독도자료전을 오는 21일~3월7일까지 서울 을지로4가 역 아뜨리애(愛)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독도재단은 “최근 일본 외무상의 울릉군 독도가 일본 고유 영토라는 터무니없는 망언과 日 스가  요시히데(菅義偉)총리는 22일 시마네현에서 열리는 소위“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중앙 정부의 차관급 인사 파견을 예고하는 행보에 적극 대응하고자 개최한다“고 말했다.

전시회는 알기 쉬운 독도현황과 역사의 진실, 독도의 비경 10여 점이 담긴 사진이 전시될 예정이다.

울릉군 독도 사진전은 지난해 재단이 자체 제작한 고화질 파노라마 독도 대형 사진을, 서울 시민에게 최초로 전시되며 독도 부감 샷을 비롯해 일출 광경과 독도의 밤 등 신비롭고 아름다운 풍경들을 관람할 수 있게 했다.
 
을지로 4가 역은 코로나19에도 하루 유동인구 3천여 명 이상이 오가는 서울의 대표적인 플랫폼으로 시민들이 독도에 대한 기본적인 현황과 울릉군 독도가 한국 땅인 이유 10가지를 동시에 볼 수 있도록 역사의 진실도 공개해 일본의 역사왜곡 진실을 함께 공유할 장이 마련될 예정이다.

신순식 독도사무총장은“일본의 독도에 대한 도발은 매년 되풀이 되고 있다. 이에 적극적인 대응을 위해 서울 시민에게 자료전을 제공하게 됐다”며 “많이 오셔서 울릉군 독도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느끼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