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이 국비 1억원을 지원받아 청송군보건의료원 별도 공간에 ‘호흡기 전담클리닉’을 설치하고 최근 운영에 들어갔다.

호흡기 전담클리닉은 코로나19 유행 장기화 상황에서 코로나와 구분이 어려워 진료에 제한이 있었던 감기와 독감 등 발열·호흡기 환자를 중점적으로 진료하는 국가지정시설로, 의료 접근 편의성을 높이고 안전한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청송군 호흡기 전담클리닉은 호흡기 환자와 일반 환자의 이동 동선을 철저히 분리하고 특히 환자대기실, 음압시스템이 갖춰진 대면진료실과 비대면 진료실로 나눠 설치, 의료진 및 환자 모두가 안심하고 진료할 수 있도록 했다. 보건의료원에 근무하는 공중보건의사가 진료에 참여하는 개방형 클리닉으로 운영되며, 내원하는 환자 중 코로나19와 역학적 연관성이 없는 사람을 대상으로 진료하고 코로나가 의심될 경우 곧바로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를 하게 된다. 환자 간 교차 감염을 막기 위해 사전 전화상담을 통한 예약제로 운영되며,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이용 가능하다. 청송/김종철기자

    김종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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