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구(구청장 최규진)가 다가오는 봄철 산불조심기간을 대비해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을 충원해 일선에 배치하는 등 만반의 준비태세에 돌입했다.

16일 남구에 따르면 지난달 공개채용 공고 이후 10명의 서류접수자 중 기초 체력검증과 채용면접을 통해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3명을 선발했으며, 신규 채용된 대원은 기존 3개조의 산불방지센터에 각 1명씩 추가 투입돼 지난 15일부터 산불진화와 산불예방활동, 산불발생 요인 사전 제거, 산불진화장비 유지 관리 등의 산불예방 활동에 들어갔다. 이와 함께 남구는 노후 산불신고 단말기를 전면 교체했으며, 운제산 정상에 조망형 감시카메라를 1개 추가 설치하는 등 산불감시시설 및 장비 확충에 힘을 쏟았다.

한창식 남구청 산업과장은 “이번 산불전문진화대원의 추가채용을 통해 한층 더 세밀한 산불감시와 신속한 초기대응이 가능해졌다”면서 “산불진화대원들에게 전문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각종 산불예방에 따른 시설과 장비를 확충해 산불 없는 남구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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