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장기화 경제위기 대응
연내 전통시장 환경개선 완료
온라인플랫폼 활용 경영 교육
자금난 해소 위한 금융지원도

[영주] 영주시가 지역 전통시장 상인과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사업 추진에 적극 나서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 경기가 침체함에 따라 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16일 시에 따르면 구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 환경개선사업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코로나19 이후 골목상권을 회복할 수 있는 맞춤형 활력 지원사업을 추진해 지역경제 발전을 유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45억원을 들여 시장 기능회복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 환경개선사업’을 올해 안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가 올해까지 추진할 환경개선 사업에는 △선비골 전통시장 아케이드 설치사업(23억5천만원) △골목상권 특별환경개선사업(16억6천만원) 등이다.

아울러 골목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고 지역주민과 상생 발전하는 공동체 육성을 위해 △전통시장 특판행사 및 홍보 지원 △호시탐탐 시장탐험대 운영 지원 △영주시 상인연합회 교류 한마당 행사도 추진한다.

시는 전통시장과 상점가를 대상으로 마케팅, 교육, 온라인플랫폼 등 시장 경영 바우처 지원사업 등도 추진해 자생력을 갖춘 특성화 시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 풍기인삼 관련 제조업 분야 소공인을 지원하는 ‘소공인복합지원센터’ 구축사업에 79억원(국·도비 41억원)을 투입한다.

이와 별도로 지역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와 경영안정을 위한 정책자금 및 특례보증 출연금, 이자차액 보전 사업을 비롯해 영주사랑상품권 구매 한도 상향, 긴급재난지원금(30억원)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장욱현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워진 경제 여건 속에서 체계적인 사업추진으로 상인들이 시름을 덜고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김세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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