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봉화군은 올해 13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슬레이트 철거 및 취약계층 지붕개량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16일 군에 따르면 올해 사업 물량은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 300동, 비주택 슬레이트 철거사업 30동, 지붕개량사업 20동 등 총 350동이다.

슬레이트 철거 우선지원가구는 동당 전액지원 하고, 일반가구 주택(부속건축물 포함)은 최대 400만 원, 비주택은 면적 200㎡ 이하인 축사·창고 철거처리비 50%를 지원한다.

지붕개량사업 우선지원가구는 동당 최대 1천만 원 한도 내 지원하고, 일반가구는 최대 300만 원을 지원한다.

주택용 슬레이트 철거를 희망하는 건축물 소유자 또는 거주자는 28일까지 관할 읍·면사무소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기타취약계층 등 우선순위에 따라 사업대상자가 선정된다.

군 관계자는 “슬레이트는 인체에 유해한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포함돼 있어 군민의 건강과 쾌적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조속히 철거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