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설 연휴 기간 대구에서는 가정폭력 등 112신고가 작년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강·절도 신고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4% 감소했다. 강·절도의 표적이 될 수 있는 편의점, 금은방, 제2금융기관 등 현금을 주로 취급하는 업소 2천878곳에 대해 방범시설을 점검하는 등 범죄 발생을 사전 차단한 영향으로 경찰은 풀이했다.

특히 이번 연휴 기간에 대구경찰청은 범죄 발생 취약지역 및 시간대에 인력을 집중 배치하는 등 가시적인 범죄예방 활동에 주력했다. 코로나19와 관련한 신고는 728건 처리하며 집단감염 발생을 예방하는 등 방역 조치도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대구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설은 정부의 방역강화 대책에 대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범죄예방활동 강화로 안정적인 치안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심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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