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행정·교육·보건 등
전방위 비대면 방식 도입
코로나19 위기 극복 의지

영덕군 비대면 영상회의. /영덕군 제공
[영덕] 영덕군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비대면 시스템을 확대 운영한다.

축제부터 행정, 교육, 보건, 복지, 유통까지 비대면 방식을 도입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한다.

기존에 운영중인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채널과 함께 새로운 SNS 채널을 개설, 소통도 이어간다.

군은 지난해 제23회 영덕대게축제를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했다.

SNS 126만 조회수, 구독자 2천400명을 기록하며 전국 관광객들에게 축제를 알리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도 영덕대게축제, 물가자미축제 등 많은 축제가 온·오프라인으로 병행 추진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영상회의 시스템도 도입했다.

업무 보고, 회의, 교육 등에 적극 활용해 행정 공백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무인민원발급기를 추가 설치해 스마트한 민원 환경도 조성키로 했다.

교육 분야 역시 비대면 방식이 도입된다.

고교 방과 후 학습 지원과 농산어촌 방과 후 학교 수업의 경우 쌍방향 원격 수업으로 진행된다.

평생교육강좌도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군은 결식 아동 지원을 위해 각 가정 배달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스마트 홈 케어 방식으로 스스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가가호호 랜선 작은 보건소’를 운영한다.

지난해 호평을 받은 ‘자가 격리자를 위한 집콕 힐링 프로그램’, ‘자기 혈관 숫자 바로 알기’ 등의 건강 관리 프로그램도 이어간다.

유통 분야는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인터넷 활용 능력이 부족한 농가를 대상으로 라이브커머스 플랫폼을 활용, 비대면 판로를 구축한다.

판매 사업자를 모집, 3월부터 방송에 들어간다.

새로 건립되는 산지유통센터 옆에 인터넷 방송 스튜디오를 개설, 비대면 판매는 물론 소비자와 소통할 수 있는 채널도 마련한다. /박윤식기자

    박윤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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