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1억 지원받아 새 콘텐츠 구축

[예천] 예천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한 ‘2021년 스마트 박물관·미술관 기반조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14일 군에 따르면 이번 공모사업은 4차 산업혁명시대 미래 기술을 활용해 박물관의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할 뿐만 아니라 관람객에게 색다른 문화체험 서비스 제공으로 박물관 활성화에 기여하고 관람객 만족도 제고를 위해 추진 됐다.

예천박물관은 전국 242곳 공립박물관·미술관 가운데 1차 서류 심사와 2차 PT발표를 거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사업비로 국비 1억 원을 지원받는다. 국내 공립박물관 중 가장 많은 보물을 소장한 예천박물관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언택트(Untact)’시대를 맞아 가상현실(VR),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해 관람객에게 색다른 문화체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예천박물관에서 실감형 전시 안내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하고 동시에 관람객 방문을 유도해 박물관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예천박물관은 지역 유일의 공립박물관으로 신도청시대 군민의 문화적 자긍심을 고취하고 지역문화 융성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2017년 국비를 지원받아 지난해 12월 23일 임시개관 하고 미비점을 수정·보완해 22일에 정식 개관할 계획이다. 박물관은 개관을 기념해 국내 유일의 영토박물관인 울릉군 독도박물관과 공동기획전을 열고 울릉도·독도 관련 소장품을 일반인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정안진기자

    정안진기자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