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청이 설 연휴 기간 고위험 가정에 대해 사전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가정폭력 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9일 밝혔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설 연휴 기간 외출보다 가정에서 활동하는 시간이 늘면서 가족 구성원 간 갈등 요인이 높아지고 가정폭력 발생 위험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다. 이에 대구경찰은 가정폭력 예방을 위해 재발우려가정을 대상으로 설 명절 전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가정폭력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모니터링 결과 폭력 발생 위험성이 높다고 판단된 가정은 신변보호 조처를 하고 긴급피난처로 연계하는 등 선제적인 예방 활동을 벌인다. /심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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