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해 마스크 착용을 권유하는 택시기사를 폭행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포항북부경찰서는 마스크 착용을 요구하는 택시기사에게 욕을 하며 폭력을 행사한 혐의(특가법상 운전자 폭행)로 A씨(48)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31일 오후 6시 30분께 포항시 북구 장성동의 한 주유소 앞을 지나던 중 택시기사 B씨(61)가 “마스크 착용을 제대로 해달라”고 하자, 이에 격분하며 폭언을 퍼붓고 B씨의 얼굴을 1회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의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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