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2억 투입, 비대면 전시
콘텐츠개발·플랫폼 구축 추진

[구미] 구미시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한국판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스마트 공립박물관·미술관 구축 공모사업’에 구미성리학역사관이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스마트 공립박물관·미술관 구축 사업’은 4차 산업시대 첨단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박물관 콘텐츠 개발과 색다른 문화체험 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추진하는 공모사업으로, 전국 공립박물관·미술관을 대상으로 해 최종 65개관이 선정됐다.

구미성리학역사관은 총 사업비 2억원(국비 1억원, 지방비 1억원)으로 홈페이지 및 휴대폰 앱(상반기 구축 예정)을 기반으로 하는 비대면 온라인 전시·체험 콘텐츠 개발과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 사업을 통해 온라인으로 소장품을 검색하고 전시하는 ‘디지털 큐레이션’과 어린이 교육·체험 프로그램인 ‘랜선 성리학 여행’등의 콘텐츠를 개발해 언제 어디서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스마트한 박물관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첨단 전자정보기술 노하우와 연구성과를 보유하고 있는 구미전자정보기술원(GERI)과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해, 시민들에게 다양하고 새로운 박물관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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