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상주시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지급키로 한 재난지원금을 9일 현재 80% 이상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재난지원금 지급대상 소상공인 6천여명(예상) 중 9일까지 82%에 해당하는 4천927명에게 1인당 100만원씩 모두 49억2천700만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재난지원금을 신청한 소상공인 5천230명 중 지급 대상이 아니거나 추가 확인·심사가 필요한 303명을 제외한 4천927명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했다. 

지난 1일 소상공인 재난지원금 지원 계획을 발표하면서 2월 5일까지 신청한 소상공인에게 설 연휴 전 지급키로 하고 소상공인 재난지원금 지급 대책반을 설치해 운영해 왔다.
이처럼 발 빠른 조치로 첫 날인 3일 2천856명이 신청하는 등 3일간 대상자의 90%가 접수했고, 설 연휴 전 대다수에게 지급할 수 있었다.

상주시 관계자는 “이번에 지급한 재난지원금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부족하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경제의 중요한 주체인 지역의 소상공인들이 이번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시민들께도 이해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상주시는 지금까지 신청하지 않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오는 26일까지 추가 신청을 받는다.

1차 접수 기간 이후 26일까지 접수된 신청 건은 관계기관 확인과 심사를 거쳐 최대한 신속하게 지급할 계획이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