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사망자도 1명 발생
경북은 닷새간 한자릿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하루 새 대구에서 21명 추가된 반면 경북에서는 최근 닷새간 한자릿수를 기록하며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

8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1명으로 총 확진자 수는 8천411명으로 집계됐다. 추가 확진자는 북구 음식점 관련 확진자의 동거가족 1명, 북구 사무실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 1명과 그 접촉자의 동거가족 1명이 각각 확진됐다.

달서구 음식점 관련 추가 확진자는 확진자의 접촉자 2명, 그 접촉자의 동거가족 2명 등 4명이다. 지난 1일 최초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검사를 통해 현재까지 총 8명이 확진됐다. 그 외 확진자의 접촉으로 10명, 확진자와 접촉으로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받은 1명, 해외 입국 후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를 받은 1명이 확진됐다.

코로나19 사망자도 1명 발생했다. 지난해 12월 31일 확진 판정을 받아 대구의료원에 입원했지만 상태 악화로 1월 5일 경북대병원으로 전원해 치료 중이던 확진자 1명이 6일 오후 11시께 사망했다.

경북에서는 코로나 국면이 다소 진정되는 모양새다. 경북도에 따르면 8일 오전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6명(국내 5명, 해외유입 1명)이 추가돼 총 3천71명이다.

경북의 경우 국내 감염기준으로 지난 3일 6명, 4일 7명, 5일 7명, 6일 1명, 7일 5명 등으로 5일간 한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다. 포항에서 기존 확진자들의 접촉자 2명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고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칠곡에서는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왔고, 아프리카에서 입국한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안동에서는 서울 한양대병원 집단발생 관련 접촉자 1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최근 일주일간 해외유입을 제외한 국내 확진자는 42명이다. 현재 2천189명이 자가격리 중이다. /이곤영·이창훈기자

    이곤영·이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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