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33억2천만원 확보
75억 투입 405곳에 설치 지원

[영덕] 영덕군이 신재생에너지 설비 보급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올해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공모사업을 통해 국비 33억2천만원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국비 포함 총 75억6천만원의 사업비로 405곳에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보급할 예정이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태양광, 태양열, 지열, 연료전지 등 2종 이상의 신재생에너지원 설비를 설치·지원한다.

군은 2019년 961곳에 보급했다.

지난해에는 828곳에 보급을 추진, 현재 7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올해는 1월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와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2월 대상지 현장 확인, 신재생에너지 설비 시공 등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6월 전 조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월 350kWh를 사용하는 가정에서 태양광 3kW를 설치할 경우 연 60만원 이상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가 있다. 태양열 설비의 경우 풍부한 온수사용 등 지역민들이 실생활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이다.

군 관계자는 “친환경에너지의 안정적인 공급을 통해 군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