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구미시농업기술센터는 올 1월 지역 기온이 –18℃까지 내려가는 잇따른 한파로 인한 마늘·양파 동해 피해 정도를 파악하고, 해빙기 노균병, 응애 등 병해충 적기 방제 지도로 농가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또 비가 온 뒤 기온 저하로 서릿발 피해가 발생할 수 있고, 토양이 습할 경우 무름병과 노균병이 발생할 수 있어 고랑을 깊게 파는 등 배수 관리를 철저히 하고, 2월 중순부터 적정한 웃거름 주기 등의 현장기술을 지원할 방침이다.

시는 지난해 마늘·양파 의무자조금 생산자협회를 결성해 더욱 안정적인 생산 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재배면적은 양파 약 100㏊, 마늘 약 40㏊이다.

장상용 농업기술센터소장은 “해빙기 마늘·양파 관리 방법에 따라 품질과 수량이 달라지므로 병해충이 발생되기 전에 집중 지도를 하겠다”고 전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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