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에서 처음으로 터널안 차량 화재가 발생했다. 3일 울릉119안전센터에 따르면 지난 2일 밤 10시 24분께 울릉읍 와달리 터널 내에서 운행중이던 렉스턴(구형) 승용차 엔진에서 불이 났다. 울릉119안전센터를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 진화작업을 벌였다. 차량은 전소됐으나 운전자는 차량을 세우고 밖으로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다. 이날 차량화재는 울릉읍 저동리에서 북면 천부리 방향으로 진행하던 중 울릉도에서 가장 긴 터널인 와달리 터널(1천925m) 입구에서 450~500여m 지점에 발생했다.

울릉경찰서는 자세히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김두한기자

    김두한기자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