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승수(대구 북구을) 의원은 콘텐츠산업 매출액의 수도권 쏠림현상을 개선하기 위한 내용의 ‘지역 문화콘텐츠 육성 지원법’을 대표발의했다고 3일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현재 콘텐츠 산업의 87.4%는 수도권에 집중된 상태다.

실제로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간한 콘텐츠 산업백서(2020.9 발간)에 따르면, 전국 콘텐츠산업 매출액의 87.4%인 약104조5천억원이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에 집중된 상태다. 비수도권은 지역별 특성화된 장르나 지역 소재를 활용한 문화산업에서 다양한 성공사례가 임지만, 현행 지원 사업의 상당수는 공모를 통한 단발적 지원 사업이다.

김승수 의원은 “실제 대구의 경우 음악, 뮤지컬, 첨단 공연기술, 게임 등 지역을 기반으로 한 문화콘텐츠 산업의 성장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으로 보다 체계적이고 구체화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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