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 구간 현재 공정률 90%

[구미] 구미시는 3일 국도대체우회도로(덕산∼구포∼생곡) 총 연장 35.7㎞ 중 작년 6월 개통한 구포∼덕산 14.1㎞에 이어 구포∼생곡 1구간 9.7㎞를 6월말까지 추가 준공한다고 3일 밝혔다. <사진>

거의동 거의교차로에서 고아읍 송림교차로까지인 이 구간은 현재 9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거의∼송림 구간이 개통하면 지금까지 옥계동에서 고아읍 문성리까지 도심지를 통과하던 국도 33호선을 이용할 때 보다 운행시간이 25분에서 10분으로 크게 단축돼 상습정체구간 해소와 물류비용 절감 및 주민 불편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송림교차로에서 선산읍 이문교차로까지 국도대체우회도로 구포∼생곡 2구간도 현재 공정률이 80%여서 12월말 11.8㎞가 완공되면, 국도 33호선은 물론 국도 25호선 등 구미시내 주요 지역 간 교통망과 연계돼 구미국가산업4단지, 조성중인 5단지의 물동량 수송이 원활해져 물류비용 절감 및 입주업체의 경쟁력 상승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지난 2일 국도 33호선 국도대체 우회도로(구포∼생곡1) 건설현장을 방문한 장세용 시장은 “장기간의 도로건설공사에 따른 불편함을 인내하며 성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은 지역 주민들께 감사하다”며 “올해 안으로 국도대체우회도로(덕산∼구포∼생곡) 전체 구간을 준공해 시가지 교통체증 해소는 물론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도로환경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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