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예천군 청소년수련관이 다채롭고 내실 있는 프로그램 운영으로 청소년 활동 중심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코로나19로 외부 활동이 어려워진 청소년들을 위해 비대면 프로그램이 호응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슬기로운 방콕생활-방구석 미술 교실’은 신청 접수 10분 만에 마감되는 등 청소년들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이에 방구석 미술교실을 시작으로 청소년들 요구와 최신 추세에 맞춰 VR체험, 1인 미디어실, IT, 요리, 나만의 드론 만들기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춘 참신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 예천교육지원청과 학교, 지역 공공기관과 함께하는 연계 프로그램을 활성화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

청소년운영위원회 기능 강화로 청소년 관련 정책과 시설 운영에 관한 의견수렴·개선에도 앞장설 방침이다.

다음달부터는 자기계발과 숨겨진 재능 육성을 위해 ‘청소년 동아리’를 운영한다.

청소년들이 건전한 여가활동을 할 수 있도록 장소 제공과 실비 지원, 지도교사 배정 등 맞춤형 지원으로 예천군을 대표하는 동아리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박근하 예천군 체육사업소장은 “예천군은 도청 신도시를 중심으로 젊은 세대 인구 유입이 큰 만큼 청소년수련관 역할을 재정립하고 기존 프로그램은 이용자 중심으로 대폭 개선해 지역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한편 2006년 개관한 예천군 청소년수련관은 수영장, 청소년극장, 댄스연습실, 음악활동실, 체력단련실, 강의실, 웹사이트실, 청소년 자치활동실 등을 운영하고 있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드림스타트 교육장이 입주해 청소년들을 위한 전용 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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