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 화학공학전공 4학년 김경석 씨가 발표한 논문이 SCI급 국제학술지에 게재돼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김경석 씨는 ‘정공수송성 고분자 반도체의 분자량이 전고체 염료감응형 태양전지 효율에 미치는 효과’를 주제로 한 논문을 제1저자로 발표했다.
 
 이 논문은 지난 12월 나노분야 SCI급 국제학술지 ‘나노머티리얼스(Nanomaterials)’에 게재됐다. 학부생이 제1저자로 발표한 논문이 SCI급 국제학술지에 게재되는 것은 이례적이다.
 
 김 씨는 이 연구에서 태양전지에 유기 반도체 소재를 사용하면 기존의 액체 전해질을 사용하는 태양전지의 휘발과 누수 문제를 개선할 수 있다는 사실을 규명했다. 이 문제가 해결되면 태양전지의 수명이 늘어나면서 비용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김경석 씨는 “최근 친환경 에너지기술로 주목받는 태양전지의 혁신을 가능하게 하는 연구결과라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 앞으로도 에너지 신소재 분야 연구에 매진해 미래 기술에 활용될 수 있는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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