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영덕군 영해면사무소에서 재난기본소득 지급이 이뤄지고 있다.
[영덕] 영덕군이 등록 외국인을 포함해 3만7천여 명의 군민들에게 1인당 10만 원씩의 영덕 사랑상품권을 순조롭게 지급하고 있다.

2일 군에 따르면 재난기본소득은 첫날인 1일 9개 읍·면사무소를 비롯해 각 마을회관에서 큰 혼란 없이 42.26% 군민들에게 지원됐다.

영해면의 경우 장시간 줄 서기, 혼잡 등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200세대 이상 마을 주민은 면사무소에서, 나머지 마을은 명예 이장과 자원봉사자, 공무원 등이 마을회관을 찾아 재난 기본소득을 수령할 수 있도록 했다.

영해면 성내 1리 지만수 이장은 “어려운 시기에 군민들에게 힘을 북돋아주기 위해서 결정된 재난기본소득 지원금은 설 명절을 앞두고 있는 군민들에게 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한 사람이라도 더 신속하게 지급하기 위해 점심까지 거르며 일하는 공직자들을 볼 때 감동이 밀려왔다”고 말했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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