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문경시가 코로나19 백신접종이 이달부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안전하고 신속한 예방접종을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2일 문경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위한 추진단 및 지역협의체를 구성하고 접종센터를 지정했다.

추진단은 상황총괄, 백신 수급관리, 위탁의료기관 현장점검, 접종센터 운영, 관내 예방접종 홍보, 이상반응 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코로나19 예방접종 자문 및 업무 협의, 의료인력 지원, 접종 이상 반응 시 신속 대응, 응급환자 이송, 예방접종센터의 치안 및 교통 관리 등에 대한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경찰, 소방, 약사회, 간호사회, 지역의사회 등 다양한 기관이 참여하는 지역협의체를 구성해 유기적인 협조에 나설 예정이다.

시는 정부가 지정한 예방접종 우선순위에 따라 이달부터 시작해 11월까지 전 시민의 70%(약 5만명) 접종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백신접종을 위한 위탁의료기관은 기존의 독감 예방접종에 참여했던 의료기관 중 적합한 곳을 선정해 지정할 예정이다.

접종센터는 문경시민운동장 내 온누리 스포츠센터로 선정했다. 후보지로 공공시설 등 여러 곳이 논의됐으나 노약자, 장애인 등 시민의 접근성과 접종대상자 대기 환경, 예방접종의 안전성 등을 충분히 고려해 선정했으며 백신 공급 즉시 접종이 가능하도록 준비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강남진기자

    강남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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