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희 봉화군의원 5분 자유발언

[봉화] 김상희<사진> 봉화군의회 의원은 제240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봉화군 발전 방안을 제시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1월 시작된 코로나19 팬데믹이 여전히 그칠 줄 모르고 생활양식에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으며 생활 속 거리두기와 비대면, 비접촉 등이 사회 전반에 엄격히 적용됨에 따라 택배와 배달위주 소비가 증가해 일회용품의 사용이 급증하는 등 심각한 환경오염을 유발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김 의원은 “최근 통계청에서 발표한 10월 온라인 쇼핑 동향에 따르면 배달 음식, 신선식품 등의 음식서비스가 전년대비 71.6%가 증가하면서 음식물 보존을 위한 플라스틱 용기와 아이스 팩 등의 사용량이 증가했다”며 “환경파괴의 주범인 플라스틱을 현명한 재사용과 꼼꼼한 분리배출로 대처해야 한다”고 했다.

김 의원은 “아이스 팩은 일상생활에서 온찜질용 팩으로 재활용이 가능하며, 페트병은 물로 씻어 라벨을 제거한 후 분리배출만 해도 매년 10만t의 고품질 재활용 원료를 확보할 수 있어 원재료비 감소에 큰 효과를 볼 것이다”고 언급했다.

김 의원은 “남양주시에서는 아이스팩 5개를 가져오면, 제주시에서는 폐건전지·투명 페트병·종이팩·캔 1kg 이상 배출시 종량제봉투로 교환해 주는 등 보상수거제를 도입해 환경보호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양한 재활용 정책들이 마련돼 환경오염을 막고 자원낭비를 줄이며 일자리 창출까지 이어질 수 있길 바란다”며 “투명페트병 분리수거홍보에 철저를 기하고 아이스 팩 수거방법도 검토해 줄 것”을 집행부에 당부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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