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국제경기 지원사업’ 선정
10년간 성공적 개최 등 높이 평가

지난해 1월 아이스클라이밍 대회 모습. /청송군 제공
[청송] 청송군이 ‘2022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이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3억 원을 확보했다.

2일 군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지자체 개최 국제경기대회 지원사업’은 지역 체육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한 것이다.

전국 지자체에서 개최하는 국제경기대회 중 지역과 종목 연계가 우수하거나 경쟁력 있는 대회를 선정해 국비를 운영비로 지원한다.

이번 공모사업에는 서류심사 및 PT 발표를 거쳐 전국에서 최종 22개 대회가 선정됐다.

‘2022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은 2022년 1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청송군 주왕산면 얼음골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25개국 2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심사에서 ‘2022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은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간 성공적으로 대회를 개최했고, 올해 초 지자체 개최 국제경기 포럼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된 점 등이 높이 평가됐다.

윤경희 군수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군 재정 부담이 크게 줄었다”며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을 스포츠 관광 상품의 성공적인 모델로 개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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