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포항제철고 졸업 후 프로 직행
계약기간 1년6개월로 임대 떠나
드리블 연계·골 결정력 우수 평가
연령별 국가대표로 꾸준히 활약

고교 졸업과 동시에 포항스틸러스에 입단한 홍윤상<사진>이 독일 분데스리가 VfL볼프스부르크로 임대를 떠난다. 계약기간은 1년 6개월이다.

올해 포항 유스팀인 포항제철고 졸업 후 프로로 직행한 홍윤상은 K리그보다 먼저 독일 분데스리가 무대를 밟게 됐다.

홍윤상은 빠른 발을 이용해 상대 수비의 타이밍을 빼앗는 드리블, 연계와 골 결정력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포항 유스로서 초·중·고교에서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공격수로서의 재능을 보여준 홍윤상은 연령별 국가대표로도 꾸준히 활약했다. 지난 2019 FIFA U17 브라질 월드컵에도 출전한 경험이 있다. 포항은 홍윤상이 이번 임대를 통해 선진 유럽축구를 경험함으로써 보다 성장하고 발전하는 선수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한편, 지난달 26일 서귀포에서 1차 동계전지훈련을 마친 포항 선수단은 31일부터 창원에서 2차 동계전지훈련을 시작했다.

/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