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의 판로 확대 통해
농가의 경영안정 도와주려고
지난해 3월 전국 최초로 실시
온라인·오프라인 등
총 76건 상담 66건 해결
8억8천만원 매출 올려

경북도가 지난해부터 운영하는 농식품 유통피해 상담센터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31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코로나19로 소비심리 위축과 지역경제 침체로 이어지면서 농산물의 판로가 막혀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경영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농식품 유통피해 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센터는 코로나19로 인한 소비침체에 따른 농산물 판매부진이 해소 될 때까지 운영한다.

센터는 센터장을 중심으로 운영팀, 온라인지원팀, 오프라인지원팀, 정책지원팀 등 총 10명으로 구성됐다.

지난해 3월초부터 운영에 들어간 센터는 온라인 56건, 오프라인 20건 등 총 76건의 상담을 통해 66건을 해결시켜 8억8천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온라인은 46건으로 사이소 신규입점, 제휴몰 판촉행사로 2억원, 오프라인은 20건을 기업과 연계해 7억원의 매출실적을 거뒀다. 미결 10건은 대부분 접수 후 농가에서 재고를 소진한 경우다. 사실상 상담을 통해 97%이상 농가의 어려움을 해결했다는 결론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농업인과의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농산물 가격과 농가소득 안정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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