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농협은 최근 농협상호금융이 상호금융권 최초로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사업 본허가를 취득했다고 31일 밝혔다.

마이데이터는 고객 동의로 은행·카드사·보험사 등에 흩어져 있는 개인의 정보를 정부의 허가를 받은 사업자가 제공받아 조회·관리하는 일련의 과정이다.

이에 따라 농협은 이번 마이데이터 사업자 허가 취득으로 다른 분야의 데이터와 결합해 농업인과 지역 서민에 대한 데이터 관리가 가능한 이점을 살려 차별화된 종합 플랫폼의 기반을 닦을 예정이다.

농협은 지난해 12월 비대면 자산관리 서비스를 오픈하였으며, 특히 조합원 전용 서비스인 ‘마이 농가’를 통해 영농자금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본허가를 위한 준비를 착실히 진행해 왔다.

이수환 대구농협 본부장은 “디지털금융 시대를 맞아 보다 더 선도적이고 편리한 서비스로 농협상호금융 고객들께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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