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영주시는 2월 1일부터 산불방지대책본부를 가동한다.

올해 봄철 산불조심기간은 2월1일부터 5월 15일까지다.

시는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및 산불감시원 등 155명을 산불취약지역에 배치하고 특별기동단속반을 편성해 불법소각행위에 대한 단속 및 적발보고서 작성 등을 통한 산불예방홍보와 감시활동에 중점을 두고 산불 방지 활동을 추진한다.

지역 내에서 발생하는 산불의 약 80%가 건조한 봄철에 발생하고 주요 원인은 농산폐기물과 생활쓰레기 소각 등 불법 소각이 산불 발생원인의 70∼80%를 차지해 불법소각 행위의 집중 단속과 계도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산불 발생 시 신속한 대처를 위해 산불진화헬기를 비롯한 산불진화장비 등을 완비하고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공조체계를 구축해 초동대응태세를 갖추고 있다.

산림연접지 100m이내에서 논·밭두렁 태우기, 농산폐기물 및 생활쓰레기 등 불법소각으로 산불을 낸 사람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및 엄정한 사법처리를 할 방침이다.

금두섭 산림녹지과장은 “산불은 사회적 재난으로 산불만 줄여도 풍부한 산림자원을 보존할 수 있고 봄철 미세먼지 저감에도 큰 도움 될 것”이라며“산불예방 및 홍보활동에 중점을 두고 단 한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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