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소속 대구시의원 20명

대구시의회가 홍의락 경제부시장이 ‘장애인 비하 발언’을 했다며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

최근 홍 부시장과 ‘난독증후군’ 발언으로 설전을 벌인 대구시의회 김지만 의원은 28일 성명서를 내고 “250만 대구 시민의 대의기구인 시의회를 무시하고 장애인 비하 발언을 한 홍 부시장은 즉각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성명서에는 국민의힘 소속 대구시의원 20명이 이름을 올렸다. 성명서에서 대구시의원들은 “코로나19 3차 대유행에 대비한 집행부의 일치된 방역체계 기조를 요구한 데 대해 대구시의 경제부시장께서 아무리 개인공간이라 하지만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난독증후군’이라며 시의회를 폄하하고 나아가 장애인 비하 발언을 하심에도, 지금까지도 공식적인 사과를 하지 않는 데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와 같은 경솔한 행동은 대구시의 경제부시장으로서의 자질에 의심이 가는 부분이고, 더 나아가 자유민주주의의 근본을 무시한 안하무인격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이곤영기자@kbmaeil.com

    이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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