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에서 재배한 천혜향 첫 출하. /구미시 농업기술센터 제공
[구미] 구미시 농업기술센터가 천혜향 재배에 나서 3년 만에 첫 출하에 성공했다. 28일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자 아열대성 작물인 황금향, 레드향, 한라봉, 천혜향 등 4종의 만감류를 2015년부터 농업기술센터에서 시험 재배해왔다.

2018년 농가 실증시험으로 옥성면 썬샤인농장에 천혜향 0.2ha를 재배해 출하에 성공한 것이다.

생산한 천혜향의 당도는 15브릭스, 산도는 1%로 새콤달콤하고 특유의 향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미시 농업기술센터는 지금까지 썬샤인농장 외 2가구의 1ha에 만감류 보급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올해 예상 생산량은 약 3t이며, 5kg짜리 만감류 박스가 4만원 정도에 직거래 판매될 전망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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